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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뉴스 2017-11-07

연수원이야, 힐링센터야? 풀무원 로하스 아카데미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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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 청천면 해발 297m 심산유곡. 그곳에는 자연 속에 녹아 든 풀무원 로하스 아카데미가 위치해 있습니다. 로하스 아카데미는 풀무원의 브랜드 정신인 ‘이웃사랑’과 ‘생명존중’을 바탕으로 인간과 자연의 공존, 공동체 정신을 배우는 생활습관 힐링센터로 풀무원 임직원들을 위한 연수원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18일에는 풀무원식품과 풀무원 계열사인 이씨엠디 직원 60여 명이 로하스 아카데미에 입소했습니다. 빡빡한 교육 일정 등으로 다소 부담이 되는 일반적인 기업 연수와는 달리, 풀무원 연수원은 업무와 관련한 직무교육 없이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너도나도 가고 싶어 합니다. 자연 속에서 오롯이 힐링하며 로하스 생활 습관을 익히는 로하스 아카데미, 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풀무원 로하스 아카데미

 

 

바른 생활습관을 통해 ‘건강한 나를 찾아가는 여행’

 

풀무원은 풀무원의 LOHAS를 ‘몸과 마음, 생태계의 건강 유지를 위한 가치실천 활동‘으로 재정의했고 핵심개념은 식생활(바른먹거리)과 건강생활’로 구체화했습니다. 이를 근간으로 로하스 아카데미에 입소하는 직원들은 식습관, 몸습관, 마음습관, 환경습관, 24시간 생활습관의 5대 생활습관 교육을 통해 풀무원의 브랜드정신 ‘이웃사랑, 생명존중’을 체험하게 됩니다.

 

이 곳에서는 모든 입소자가 생활한복을 착용하며 핸드폰 사용 및 음주, 흡연은 금지 됩니다. 외부 간식도 반입되지 않고, 객실에는 TV도 없지만 로하스 식사와 명상,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따라가다 보면 지루할 새가 없음은 물론이고 24시간 불철주야 바삐 보내던 일상 또한 어느덧 먼 일처럼만 느껴집니다.

 

 

풀무원 로하스 아카데미

▲ 하늘에서 내려다본 풀무원 로하스 아카데미 가을 전경

 

 

약 8만5천평 부지의 자연 속에 깃든 로하스 아카데미는 크게 패시브하우스 연수원(패시브 동), 카페테리아, 원경선 기념관으로 이뤄졌습니다.

 

패시브하우스는 첨단 단열 공법을 이용해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한 친환경 건축물로 외부에서 열을 끌어 쓰는 데에 ‘수동적인(Passive)’ 건축물을 말합니다. 온수와 냉난방을 위해 전기나 화석 에너지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단열을 극대화 해 에너지 낭비를 80~90% 절감한 친환경 건축물로, 2013년 완공된 로하스 아카데미 패시브동은 국내는 물론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패시브하우스는 3중창호 및 외부차양막 등 첨단 고단열, 고기밀 공법으로 마치 거대한 진공보온병과 같은 단열을 자랑해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며, 실내의 오염된 공기를 배출하고 자연의 신선한 공기를 공급하는 24시간 자동환기 시스템까지 갖췄습니다.

 

 

로하스 아카데미

▲ 로하스 식습관을 배우고 실천하는 카페테리아동(좌)과 한국 유기농의 아버지 원경선을 기리는 원경선 기념관(우)

 

 

오솔길 위에 얹어진 패시브동 아래로는 카페테리아동이 위치해 있습니다. 이 곳에서는 푸드테라피 팀이 엄격한 식재료와 영양 기준으로 제공하는 건강한 로하스 식사와 간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야외 테라스에 앉아 누렇게 익어 고개 숙인 황금들판을 감상하며 식사하는 것도 일상이 됩니다.

 

로하스 아카데미에 들어서면 바로 마주할 수 있는 원경선 기념관은, 풀무원농장의 설립자 원경선 원장이 2013년 100세를 일기로 타계하기까지 8년여 간 말년을 보낸 자택을 리모델링한 곳입니다. 이 집을 설계한 건축가 승효상은 ‘농부 원경선’의 집 가까이에 논밭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논과 밭을 아예 설계에 넣었다고 합니다. 한국 유기농의 아버지 원경선 원장이 평생 실천해 온 이웃사랑과 생명존중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14년 풀무원 창사 30주년을 맞아 기념관을 설립해 그의 높은 뜻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원경선 기념관

▲ 논밭과 자연스레 어우러져 자연 속에 녹아든 원경선 기념관

 

 

이 외에도 로하스 아카데미 내에 위치한 명상 데크와 둘레길, 유르트, 키바장, 플라워가든, 워터가든 등 자연 속 곳곳에서 바른 생활습관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들이 진행됩니다. 그렇다면 생활습관 힐링센터, 로하스 아카데미에서의 생활은 어떤 모습일까요?

 

 

나뭇잎과 바람, 햇살도 스승이 되는 곳… 로하스 아카데미에서의 2박 3일

 

풀무원 직원들을 위한 로하스 아카데미에서는 식습관, 몸습관, 마음습관, 환경습관, 24시간 생활습관을 실천하면서 서구적 식습관으로 인한 과식과 비만, 영양 불균형, 음주, 흡연, 운동 부족은 물론이고 심리적 스트레스로 지친 일상을 치유하게 됩니다.

 

 

30% 적게, 30번씩 씹고, 30분 동안 천천히! 바른 식습관 LA Magic 30

 

 

로하스 식습관

 

 

아카데미에 입소하면 매 끼니마다 올바른 식습관과 영양 섭취, 오늘의 식단과 적절한 식사량에 대한 설명, 이른바 밥상강의를 들은 후 식사를 하게 됩니다. 로하스 아카데미가 직접 운영하는 농장에서 우렁이 농법으로 재배한 100% 유기농 현미밥과 유기농 식재료로 한끼 약 600kcal로 제공되는 다채로운 로하스 식단에는, 국내 특급 호텔 출신의 쉐프와 석박사급 연구원들로 포진된 푸드테라피팀의 정성이 듬뿍 담겼습니다.

 

 

풀무원 로하스 식단

▲ 카페테리아에서는 매 식사 전, 밥상 강의와 메뉴 설명이 이뤄진다. 강의 중인 푸드테라피팀 김한성 조리실장.

 

 

식탁에는 LA(LOHAS Academy) Magic 30 식사법에 따라 30% 적게, 30번씩 씹고, 30분 동안 천천히 식사를 하기 위한 모래시계가 준비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로하스 식단은 식이 섬유소가 풍부한 메뉴가 제공되기에 포만감을 주어 30% 적게 먹기가 가능합니다. 주식인 현미는 통곡류이기 때문에 소화가 잘 되게 하기 위해선 30번씩 꼭꼭 씹어야 하고, 이렇게 30번씩 꼭꼭 씹어 먹게 되면 자연스럽게 천천히 식사를 하게 되고 포만감도 더 느끼게 됩니다.

 

 

로하스 식단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해 저녁 식사에는 국이 제공되지 않고 숭늉이 제공되는 것 또한 이색적입니다. 일반 식단보다 염도가 절반 정도지만 식재료 고유의 맛을 한껏 살렸기에 싱겁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눈으로 자연을 감상하고, 코로 좋은 공기를 마시고 방짜유기에 정갈하게 제공되는 식사를 입으로 맛있게 식사하다 보면 여느 호텔 고급 레스토랑도 부럽지 않은 오감만족 식사가 완성됩니다.

 

풀무원 로하스 아카데미의 식당은, 2016년 모범적으로 나트륨을 줄이고 있는 집단급식소로 평가 받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건강삼삼급식소’로 지정된 바 있으며, 지난 5월 ‘2016년 나트륨 줄이기 우수업체’에 선정돼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풀무원 로하스 아카데미

 

 

직접 언두부 샌드위치를 만들어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중국 등 산간지방에서 두부를 오랜 기간 보존하기 위해 만들어 먹었다는 언두부는, 두부를 얇게 썰어 밖에서 얼린 후 뜨거운 물에 녹여 탈수 시킨 뒤 건조해 만듭니다. 수분만 빠져서 단백질 함량이 6배 높아지고 스펀지처럼 쫄깃쫄깃한 식감을 자랑해 샌드위치 빵 대신 활용하면 맛도 건강도 더해줍니다.

 

 

로하스 아카데미

 

 

내 몸을 알고 다스리는, 건강한 운동 습관

 

로하스 아카데미 패시브동은 대강의실과 운동처방실, 건강평가실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인바디 검사를 통한 체성분 측정, LED 광원을 이용한 혈관나이 측정을 통해 자신의 신체 건강에 대해 더 잘 알게 됩니다.

 

 

풀무원 로하스 아카데미

▲ 사진 좌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인바디검사, 서전트 점프(순발력 검사),

좌전굴(앉아서 상체 앞으로 굽히기) 테스트를 하고 있는 입소생, 배근력 테스트를 시범 보이고 있는 김학진 강사

 

 

전사 임직원의 체력수준을 알아보는 ‘풀무원 체력100’ 검사도 진행됩니다. 배근력 테스트, 턱걸이나 매달리기(근지구력), 좌전굴(유연성), 서전트 점프(순발력) 등 일상생활에서 가장 필요한 4가지 기능체력 테스트를 통해 본인의 신체 나이를 알아보고 건강상태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풀무원 로하스 아카데미

 

 

유목민의 천막 형태의 유르트에서는 요가나 코어근육 단련 등의 다양한 강의가 이뤄집니다. 어깨, 등, 허벅지, 발바닥 등 신체 각 부위 아래에 마사지 볼을 두고 체중을 실어가면서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생활 속 교정요가 시간에는 곳곳에서 탄식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집에서도 간단히 마사지 할 수 있는 마사지볼은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서 배우 김사랑의 홈트레이닝 도구로 등장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로하스 아카데미

▲바른먹거리실에서 심연정 강사가 진행한 치태염색테스트(좌),

이어 대강의실에서 이유진 강사가 진행 중인 건강한 구강관리 강의(우)

 

 

20세의 치아를 100세까지 가져가기 위한 올바른 구강관리 실습시간에는 치태염색 테스트를 통해 올바른 양치법과 치간 칫솔 활용에 대해 환기합니다. 이 외에도 장 건강법, 혈관건강법 강의에 이르기까지 전문 강사진의 강의로 이뤄진 프로그램을 하나하나 따라가다 보면 절로 건강해지는 느낌입니다.

 

 

근심과 번민은 내려놓고, 쉼과 여유를 채우는 치유의 시간

 

 

풀무원 로하스 아카데미

 

 

자연의 섭리를 통한 건강한 자연,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로하스 아카데미에서는 자연이 훌륭한 스승이자 의사가 됩니다. 땅과 자연의 생명력을 바탕으로 바른 감정을 스스로 인지하고 다스릴 수 있도록 다양한 명상과 숲치유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습니다.

 

 

풀무원 로하스 아카데미

 

 

산세가 아름다운 신선봉 등산을 통해 자연의 품에 안길 수도, 숲해설과 함께하는 임도길 트레킹을 통해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나무, 돌, 꽃 하나하나에 담긴 의미를 가슴에 새길 수도 있습니다. 산림 내 설치된 임도(forest road, 林道)를 따라 걷는 시간이니만큼 자연 곳곳에서의 명상도 빠질 수 없습니다. 땅과 보다 더 가까이 맞닿기 위해 맨발 걷기 로드도 만들어질 계획이라고 합니다.

 

 

풀무원 로하스 아카데미

 

 

국화연구실인 토종감국원예연구시설에서는 풀무원샘물 PET병을 활용한 원예테라피도 진행됐습니다. 지속 가능한 지구환경을 위해 풀무원샘물 PET병을 재활용해 화분을 만드는 시간으로, 올해 새롭게 시작해서 진행 중인 프로그램입니다. 로하스 아카데미 교육팀의 이재필 강사는 “매일매일 숲에 갈 수는 없지만, 화분 가꾸는 것을 통해 자연을 가까이에 두자는 취지로 만든 프로그램”이라며 “버려지는 자원 하나까지도 재활용해서 새 생명을 가꾸는 화분을 만들고자 기획했다”고 강조합니다.

 

 

풀무원 로하스 아카데미

 

 

명상은 일상 속 틈틈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실내에서도 계속 됩니다. 패시브 본동의 전체적인 공간을 하나로 묶어주는 ‘63명상벤치’는 국내에서 가장 긴 63.9m로, 한국 기네스북 등록도 가능할 만한 길이를 자랑합니다. 아름다운 실내정원에 길게 조성돼 편안하게 앉거나 누워서 명상할 수 있고, 입소생들끼리 삼삼오오 모여 편안히 담소를 나누기도 좋은 공간입니다.

 

 

풀무원 로하스 아카데미

▲ 국내에서 가장 긴 63.9m의 실내벤치.

 

 

반복된 습관이 만들어 내는 삶의 변화, 환경습관과 24시간 생활습관

 

로하스 아카데미의 바른 생활습관을 따라 하다 보면, 일상 속에서 간편히 실천 가능한 수면습관, 양치습관, 정리정돈 습관을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됩니다.

 

 

풀무원 로하스 아카데미

▲ 강금성 작가의 전통침구가 비치 된 3인실 객실(좌), 카페테리아 내부(우)

 

 

7시가 되면 기상명상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밤 10시면 취침명상과 함께 잠자리에 듭니다. 침구와 슬리퍼 등 머무는 곳을 정리하는 습관이 몸에 절로 익게 되고, 에너지 절약도 일상이 됩니다. 로하스 아카데미는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기 위해 2014년부터는 풀무원샘물 PET 제품을 객실 내에 비치하지 않는 대신 깨끗한 물병과 컵을 제공하고, 패시브 본동 곳곳에 옹달샘(정수기)을 마련했습니다.

 

 

풀무원 로하스 아카데미

▲ 카페테리아동 외부 잔디밭에 마련된 키바(KIVA)장의 낮과 밤

 

 

로하스 아카데미에서의 마지막 밤에는, 옛날 북미 인디언의 원형 건조물에서 그 이름이 유래한 키바(KIVA)장에서 캠프파이어가 열립니다. 쏟아지는 별빛 아래, 따뜻한 불빛 앞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나에게 쓰는 편지’를 돌아가면서 읽고 함께 태우는 시간입니다.

 

입소자들은 ‘업무를 벗어나 직원들과 소통하는 기회가 됐다’, ‘나를 돌아보고, 힐링과 재충전을 하는 시간이었다’, ‘내가 건강해야 가족도 건강할 수 있으니 생활습관을 바꾸겠다’며 저마다의 이야기를 나눕니다.

 

 

풀무원 로하스 아카데미

▲ 개별 자유시간인 로하스 힐링타임의 독서시간(좌), 휴게공간이자 도서관인 풀마루(우)

 

 

자연 속에서 함께 한 3일간의 일정, 마지막 끼니인 일곱 번 째 로하스 식사를 끝으로 로하스 아카데미에서의 2박 3일 로하스 여정은 끝입니다. 맺는 마당에서 풀무원 설비운영팀 김준석 님은 “삼시세끼 맛있는 음식에 좋은 식습관도 얻어간다. 1년 반 만에 다시 오게 됐는데 이번에도 여지없이 좋은 음식 잘 먹고, 잘 자고, 잘 쉬고 간다”고 말합니다. 올해로 8번째 입소했다는 온라인팀의 송은홍 님은 “처음엔 저염식 식단에 쓰러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갈수록 점점 입맛에 맞아지고 익숙해진다”면서, “힐링이 되는 시간이라 좀 더 있어보고 싶고, 1년에 한 번 말고 또 올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힙니다.

 

 

풀무원 로하스 아카데미

 

 

어제의 나를 성찰하고 앞으로 스스로의 실천을 다짐하는 시간을 끝으로 헤어지는 시간. 풀무원 로하스 아카데미는 때론 파릇파릇한 풀잎으로, 형형색색 코스모스 들판으로, 순백의 눈 덮인 모습으로 사시사철 옷을 갈아입으며 매 계절마다 자연과 함께하는 차별화된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직원들을 맞을 준비에 365일 여념이 없습니다.

 

<아래 슬라이드를 넘겨 로하스아카데미의 다양한 모습을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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