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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엄김치간 2018-06-01

뮤지엄김치간, 재개관 3주년 전시실 전면 리모델링...한국 전통부엌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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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층 ‘김치사랑방’ 전시공간 개편...유물과 디지털 콘텐츠 결합, 한국 전통 부엌안의 '김치문화' 표현

옛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부엌 안의 ‘김치문화’를 모티브로 부뚜막•찬마루•찬장 3개 공간으로 구성

세계김치연구소와 협업, 발효음식 ‘김치’ 발달 배경부터 재료, 도구, 종가의 내림 김치까지 소개

 

 

 

 

서울 인사동에 있는 풀무원 김치박물관 ‘뮤지엄김치간’이 재개관 3주년을 맞아 4층 ‘김치사랑방’ 기획전시실을 한국 전통 부엌을 재조명한 ‘김치문화’ 콘셉트로 전면 개편했다.

 

풀무원은 뮤지엄김치간 4층 ‘김치사랑방’을 한국 식문화를 대표하는 김치가 시작된 공간인 부엌을 모티브로 김치 재료, 담그는 도구, 보관하는 공간까지의 김장문화를 사진, 모형 외에도 관람객이 직접 즐기면서 체험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상호소통) 디지털 콘텐츠로 구현하여 새롭게 리모델링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개편한 기획전시실 주제는 ‘김치로 이어지다’이다.

김치문화가 한국의 식문화에서 어떻게 주목받고 진화되었는지 그 배경을 시각, 촉각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체험할 수 있도록 ▲한국 음식이 이어지는 공간 '부뚜막' ▲밥상문화가 시작되는 공간 '찬마루' ▲과거로부터 내려오는 김치의 기록이 남겨진 '찬장' 세 개 공간으로 나누어 구성하였다.

 

특히 각 전시공간은 정부출연기관인 '세계김치연구소'와 협업하여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구성했다. ‘세계김치연구소’는 한국식품연구원 부설로 김치 관련 분야의 종합적인 연구 개발을 수행하며 김치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는 기관이다.

 

 

 

 

먼저 첫 번째 공간, ‘부뚜막’에서는 우리나라 고유의 조리 공간인 부뚜막의 구조를 살펴보고 김치가 발달하게 된 배경을 이해할 수 있다. 부뚜막은 취사∙조리는 물론 난방 기능까지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몸체가 흙이나 돌로 만들어져 고온의 화력을 유지하기 어려운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부뚜막의 구조적 특성으로 인해 불의 사용을 최소화한 한국 발효음식의 발달 배경을 살펴 볼 수 있다. 또, 관람객들은 부뚜막을 재현한 입체적인 전시물을 통해 온돌과 아궁이로 연결되는 구조를 직접 볼 수 있고 특히, 아크릴 소재로 만든 부뚜막 아궁이 모형에 부채로 실제 바람을 불어 넣으면 마치 불을 지핀 것과 같은 아궁이 불의 색감을 시각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다.

 

 

 

 

두 번째 공간, ‘찬마루’는 한국의 밥상문화가 시작되는 곳을 재현한 공간이다.

관람객들은 맨밥과 양념반찬으로 구성된 선조들의 전통 한상차림 구조를 통해 음식을 조리할 수 있는 필수 공간인 찬마루의 역할을 이해할 수 있다. 또한, 곡물 위주의 탄수화물을 주식으로 한 밥상에서 염분을 공급하고 음식의 간을 맞추는 데 이용된 김치의 기능에 대해서도 흥미롭게 배워 볼 수 있다.

 

소반 형태로 구성한 관람객 체험용 테이블에서는 디지털 인터랙션(상호소통) 콘텐츠를 활용하여 반상에 올릴 사계절의 김치를 직접 골라보는 ‘김치 한상차림’도 만들어 볼 수 있다. 또 김칫소를 만들 때 재료를 갈거나 즙을 내는 데에 사용된 ’확독’, ‘강판’ 과 같은 김치 조리기구도 전시되어 있는데 실제 도구의 질감을 그대로 구현하여 관람객들이 손으로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촉각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세 번째 공간, ‘찬장’은 부엌에서 사용된 다양한 그릇과 간단한 찬거리들을 보관하던 공간을 재현한 곳으로 탕기, 보시기, 대접 등 음식을 담는 다양한 그릇들을 전시하고 있다. 또, 과거부터 현재까지 잘 지켜 내려오고 있는 반동치미, 열무얼갈이김치, 서거리지 등 종가의 내림 김치를 모형과 이미지, 텍스트로 설명한 공간이다.

 

 

 

 

뮤지엄김치간은 4층 김치마당의 벽면부도 기존 ‘김치의 어원’에서 ‘김치의 탄생과 진화’이라는 테마로 새롭게 단장했다. 벽면부 전시라는 점에 착안해 ‘담’을 모티브로 연출한 전시 공간이다. 식재료의 유입이나 조리과정 변화 등 시대 따라 달라진 김치 문화를 조명하는 '김치 연표(年表)'와 관람객들이 전통 의복인 한복을 입고 김치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한복체험방’도 마련되어 있다. 관람객들이 편리하게 한복을 갈아 입을 수 있도록 별도의 피팅룸도 마련하였다.

 

현재 뮤지엄김치간에서는 이번에 개편된 4층 김치사랑방 외에도 다양한 전시를 운영하고 있다.

5층에서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김치와 김치문화를 소개하는 ‘세계김치사진전’ 김치와 세계 절임채소가 실물 전시되어 있는 ‘김치움’, 관련 영상을 통해 김치의 탄생에 대해 배우는 ‘김치공부방’ 등이 있다. 6층에서는 어린이/외국인/다문화 김치학교 등 다양한 쿠킹클래스를 진행하는 ‘김장마루’,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헌정방’ 등을 운영하고 있다.

 

뮤지엄김치간 나경인 파트장은 "이번 전시관 개편을 통해 우리나라의 식문화를 대표하는 김치가 ‘한국전통 부엌’이라는 공간을 모티브로 하여 김치의 유래와 종류, 담그는 도구, 보관 공간까지 다양한 내용을 소개할 수 있게 되었다"며 "철저한 고증에 따른 유물과 디지털 콘텐츠가 결합된 방식의 새로운 전시물로 방문객들이 더 쉽고 흥미롭게 김치와 김장문화에 대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풀무원이 1987년부터 운영해온 뮤지엄김치간은 2015년 4월 21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종로구 인사동으로 이전해 재개관한 이후 전시 콘텐츠에 큰 변화를 가졌다. 유물과 모형 중심의 ‘보는’ 박물관에서, 인사동에서 재개관 한 이후 인터랙티브 콘텐츠, 김치 실물 전시, 기획전시 운영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체험하는’ 박물관으로 변화했다.

 

2015년에는 미국 CNN 사이트가 세계 11대 음식박물관으로 선정했고, 지난해 3월에는 미국 글로벌 매거진 엘르 데코(ELLE DECOR)가 ‘세계 최고의 음식박물관 12곳’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수준 높은 김치 관련 영상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체험형 복합 박물관으로 BBC, NHK, CCTV, CNN, 뉴욕타임스 등 해외 각국 외신을 통해 한국 식문화를 알 수 있는 대표명소로 소개되고 있다. 최근에는 핀란드 최대 국영TV에서 소치올림픽 스키 금메달리스트 등 2명이 뮤지엄김치간에서 김치 담그기 특집방송을 했으며, 일본 ‘간사이TV’・말레이시아 'Tv3' 김치 담그기 방송, 오스트리아 ‘제부스TV’・미국 'PBS'도 김치 체험 방송을 촬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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